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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서울,경기

[이자카야] 경기도 처인구 김량장동 이자카야 맛집 추천 학브로(Hakbro) feat.경기지역화폐 결제가능 맛집

by 청악이 2020.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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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는 지인을 만나서

술 한잔 하기로 했어요.

 

물론,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의

이시국씨가 많이 오르내리락 하지만

 

집에만 있는게 너무 답답하기도 하고 해서,

답답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보는 방법으로,

술 한잔 하러 잠시 나들이를 나갔는데요~!

 

 

그래도 코로나 19 사태를 감안하여,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는 오픈 시간에 맞춰서

일찍 만나기로 했어요~

 

 

 

▲ 가게 입구

 

가게 입구인데 낮에 찍으면 뭔가 조명도 부족하고

이자카야 특유의 은은한 분위기를 많이 못 살리는듯해,

 

술 한잔 하며 먹다가 밖이 조금씩

사라락 커튼 치듯이 어둠이 조금씩 깔리기 시작할 무렵에 사진을 찍었어요.

이렇게 보니 역시나 낮과는 분위기가 완전히 딴판이네요.

 

 

 

▲ 가게 앞 표지판

 

가게 앞에 있는 소간판인데 나무 프레임을 사용한 칠판식으로,

도로 위에 혼자 덩그러니 놓여있는 게 귀여워서 한컷 찍었어요.

 

 

 

▲가게 내부

 

이른 시간이라 사람이 저희밖에 없어서 전세 낸 느낌이었어요.

나중에는 나갈 때쯤 되니 그때부터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하더니

계산한 뒤엔 내부 테이블이 꽉 차더라고요.

 

사장님에게 여쭤보니 이번 달에 정부에서 시행하는.

지역 살리기 긴급재난지원금으로 각각 지급되는

경기도 지역화폐로도 결제가 가능하다고 하시니

 

지원금을 받은 뒤에 지인들과 식사나 가볍게 한잔 하실 분들이

오시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저도 지역화폐 기간인 6월 30일 이전에 몇 번 더 찾아갈 예정이기도 하고요~

 

 

 

▲ 매장 내 테이블 위

 

둘이서 안에 들어가자마자 술부터 시켰어요 (우리 스톼일)

원래 안주 나오기 전에 한 병까진 아니더라도,

반 병 정도는 해주는 게 기본 아니겠습니까~

여러분@ㅅ@!! (제정신이 아니야) 

 

 

▲ 물병 사진

 

 

가게에 있는 물병인데 무슨 술병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가게 분위기와 잘 어울려서 한컷 찍었어요~

 

 

 

▲ 주문한 누룽지탕

 

이 가게는 제가 손님 만날 때마다 자주 오는 곳인데

오늘은 안 먹어본 거 먹어보자라는 주제로

누룽지탕을 주문했어요.

 

 

 

튀긴 누룽지와 함께 탕 안에 해산물과 버섯이 듬뿍 들어가서

이미 주문이 나온 뒤에 제 손은 숟가락으로 한 스푼 뜨고 있었어요

'완전 내 취향'

 

 

 

먼저 한입

 

 

 

표고버섯과 함께 쭈꾸미를 떠서 한입에 삼켜버렸어요.

(ㅎ.. 황홀쓰)

 

'내 입맛에 딱이잖아?'

 

 

 

듬뿍 담기!

 

 

한입에 삼킨 후에 바로 시동이 걸려버린 저의 미각들은

어서 빨리 팍팍 위장에 넣어달라고 요동을 쳐서

푸짐하게 한 국자 떴어요.

 

 

 

누룽지이이이~!

 

 

 

튀긴 누룽지를 탕에 촉촉하게 적셔서 한 젓가락 딱하면

탕에 녹아들어 있는 청경채와 버섯의 향과 튀긴 누룽지의 바삭 고소함이

입안에 맴돌면서, 삼킨 후에 남는 여운이

 

 

 

미 . 미 .

 

 

 

 

이렇게 누룽지탕과 함께 소주를 곁들이며 한두 잔 하다 보니

 

 

주문한 두 번째 음식

 

 

▲갈릭 치킨

 

 

갈릭 치킨이 딱하고 나왔어요.

정말 이 집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건

바로

 

튀김옷!!

 

개인적으로 꿔바로우 같은 쫄깃한 식감의 튀김옷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이곳 치킨도 같은 튀김옷이라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물론 양념 맛도 뒤떨어지지 않고 아주 좋았어요.

 

주문한 음식이 다 나왔다!

 

술 한 병이 비워질 무렵에 주문한 음식이 모두 나왔어요.

'이제 미친 듯이 흡입하면 되는 건가'

 

역시 그동안 매번 주문했던 음식들과 다른 것을 시켜서 살짝 걱정하기도 했는데,

배신하지 않고 저의 입맛을 또 사로잡네요.

어느 것 할 것 없이 두 개의 음식 모두 저의 입맛을 사로잡아 버렸답니다~

'딜리셔쓰'

 

포풍흡입을 하다 보니 다 먹었지만,

시간도 아직 이르고 해서

음식 하나와 술한병을 마지막으로 또 주문했어요.

(살 뺀다며 너무 많이 먹는 거 아냐?)

'다이어트 따위 개나 줘버려'

 

 

시사모 튀김의 늠름한 자태

 

이번에 시킨 건 시샤모 튀김!(빙어튀김)

자주 먹지는 않는데 지인이 먹고 싶다고 해서 시켰어요.

 

한입 배어무니

 

▲빙어 안에 알이 꽉찬 모습

 

지져스~! 씹을 때마다 느껴지는 알이라니

튀겨진 빙어 안에 알이 꽉 차 있더라고요.

 

고추냉이를 풀어낸 간장에 살짝 찍어 먹으니,

 

그 맛이 2배!!

 

아니

 

3배!!

 

술은 한 병인데 안주는 순식간에 다 사라졌어요.

다 먹고 나서 어찌나 아쉬운지

더 먹고 싶었지만, 아무래도 오랜만의 폭식이라.

너무 배가 부르더라고요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가게를 나섰어요.

 

손님이 붐비면 제가 먹고 싶을 때 앉을자리가 없을까 봐

혼자만 알고 있으려 했는데....

'너무 맛있는 거 혼자만 알면 벌 받는다?'

 

경기도 처인구 김량장동에 위치한

용인시장과 가까운 이자카야

 

시국이 시국이지만 답답한 마음 못 이겨

잠시나마 탈피하고 싶은 분들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으로도 결제가 가능하다니

주변에 살고 계시는 거주민 분들이라면,

분위기 좋은 이자카야

어떠신가요?

 

불안한 마음을 이끌고 밖에는 자주 나가지 못하여,

다음 언제가 될지 모르는 맛집 포스트를 기약하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듀!!

 

지나가던 댓글과 엣지있는 방명록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마지막으로

 

 

벚꽃 이쁘당

 

밤 길 이쁘게 개화한 벚꽃 가로수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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